스테파니는 자신을 낳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죄책감 속에서 아버지와 오빠 알렉산더의 차가운 냉대를 견디며 살아왔다. 사촌 애비게일마저 그녀를 모함하며 오빠의 마지막 온기마저 빼앗아 가고, 절망 속에 남겨진 스테파니는 결국 암 선고를 받게 된다. 마침내 그녀가 세상을 떠난 뒤, 비로소 무너지기 시작한 것은 다름 아닌 알렉산더의 세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