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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다신 헤어지지 말아요
엄마 아빠, 다신 헤어지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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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다신 헤어지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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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 연아는 백혈병을 앓는 엄마 허서연과 함께 빈 병 줍기로 생계를 이어간다. 우연히 심장 발작을 일으킨 구 어르신을 구한 연아는 구씨 가문으로 가게 된다. 구 어르신은 연아가 아들 구도윤을 쏙 빼닮았다고 여겨, 연아에게 "구도윤의 딸이 되어주면 한 달에 오백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연아는 이를 일자리로 생각하고 성실히 그곳에 남는다. 구도윤은 연아와 마주치고, 허서연을 쏙 빼닮은 눈망울에 마음이 흔들린다. 연아가 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는 엄마를 돌볼 때, 구도윤은 《벌레가 날아가네》 멜로디를 듣고 허서연을 발견한다. 그녀는 5년 전 돈을 좇아 자신을 배신했던 여자였다. 허서연은 구도윤을 알아보고도 모른 척하며 기어코 연아를 데리고 떠나려 한다. 구도윤은 연아가 자신의 친딸임을 점차 깨닫고, 연아의 엄마가 바로 허서연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으며 두 사람을 되찾기로 결심한다. 그 무렵 허서연이 양어머니와 남동생의 강요로 늙은이에게 시집갈 위기에 처하자, 연아는 구씨 그룹으로 달려가 구도윤에게 도움을 청한다. 구도윤은 조씨 집안으로 곧장 가 허서연을 구출하지만, 허서연은 피를 토하며 입원한다. 강지훈이 나타나 5년 전의 진실을 밝힌다. 허서연은 허씨 집안이 구도윤을 뜯어먹는 것을 막기 위해 강지훈과 가짜 불륜을 연기해 그가 체념하게 만들었으며, 당시 이미 임신 중이었다. 진실을 알게 된 구도윤은 가슴 아파하고, 두 사람은 병원에서 서서히 화해한다. 가족 환영 연회에서 허 여사와 허성우가 기자들을 대동해 소란을 피우다, 허 여사가 실수로 허서연이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폭로하고 만다. 구 어르신은 사람들 앞에서 허서연을 감싸고, 연아 역시 나서서 엄마를 지킨다. 배후에서 소란을 꾸민 사실이 들통난 심은주는 예나를 데리고 구씨 가문을 나간다. 심은주가 나간 후, 주상철이 연아와 예나를 납치한다. 두 아이는 서로 위험을 감수하려 다투고, 결국 구도윤과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출된다. 이 사건을 겪으며 심은주는 철저히 뉘우친다. 구도윤과 허서연은 결혼식을 올리고, 허서연의 친어머니 주영희를 찾아 모녀가 재회한다. 1년 후, 병세가 안정되어 건강을 회복한 허서연과 함께 연아와 예나가 학교에 가며, 온 가족이 화목하게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