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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아버지가 아닌 알파
더 이상 아버지가 아닌 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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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아버지가 아닌 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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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북부 왕국의 유일한 후계자 팰런은 사랑을 위해 도망치며 왕위를 포기했다. 그녀는 생명의 은인 카일란과 신분을 숨긴 채 살았지만, 진야 늑대족 사이에서 멸시받는 '떠돌이 반려'로 전락했다. 7년 동안 온갖 굴욕을 견디는 와중에도, 카일란은 권력을 탐해 죽은 형의 미망인 블레어와 놀아나며 늑대 무리가 팰런과 다섯 살 난 아들 노크스를 하인과 잡종 취급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아들의 생일날 대중 앞에서 버림받고 참혹한 매질까지 당한 후, 팰런은 마침내 모든 기대를 저버린다. 더 이상 참지 않고 왕실 혈통의 힘을 각성한 그녀는 노크스를 데리고 북부로 피신한다. 그녀의 아버지인 알파 왕이 두 모자에게 왕권을 물려주자, 카일란과 늑대 무리는 그제야 상대를 단단히 잘못 건드렸음을 깨닫는다. 결국 카일란은 억지로 블레어를 각인시키다 그녀의 손에 암살당해 둘 다 최후를 맞는다. 몰락의 길을 걷게 된 진야 늑대 무리는 처절하게 용서를 구하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한다. 아들과 함께 왕좌에 오른 팰런은 멸시받던 운명의 반려에서 최고의 여왕으로 거듭나며 화려한 역습을 완성한다.